지난 2021년 발사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적 특징과 개발과정을 알아보고 향후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호란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인공위성 발사체로서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투입해 개발한 발사체입니다. 지난 2021년 10월 21일 고흥에서 성공적인 발사를 마쳤으며 향후 5톤급 위성 발사를 목표로 성능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리호 기술적 특징
누리호는 3단으로 구성된 액체 추진 로켓으로서 1단은 75톤급 엔진 4개를 사용하고 2단은 75톤급 엔진 1개를 사용합니다. 마지막 3단은 7톤급 엔진 1개를 사용하여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누리호는 설계부터 제작, 시험 등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수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주 기술에 대한 자립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진과 탑재체 페어링, 추진체 탱크 등 발세처의 주요 부품 및 소재를 대부분 국산에서 생산해 국산화에 기여했습니다.
누리호 개발과정
누리호의 개발은 2010년부터 진행됐습니다. 항구연에서 2010년 개발 사업에 착수해 2013년 1단 엔진 지상 연소시험 성공, 2018년 75톤급 액체엔진 개발 완료 및 시험발사체 성공, 2021년 10월 누리호 1차 발사, 2022년 6월 누리호 2차 발사를 하며 점점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있습니다. 2027년 5톤급 위성 발사를 목표로 추가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리호가 극복한 과제
누리호는 개발 과정에서 주요 기술적 과제들을 극복했습니다. 먼저 고온, 고압 환경에서 작동해야하는 복잡한 기술인 액체 엔진을 개발했으며, 고온과 고압에서 견딜 수 있는 각종 소재들을 개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단 로켓의 통합 및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확보했습니다.